사회박솔잎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수면 강간 혐의 의사 구속기로

입력 | 2023-12-27 17:45   수정 | 2023-12-27 17:45
약물에 취해 행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 의사 염모씨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불법 처방하고,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염씨에 대한 구속영잘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 심문을 마치고 오면서 염 씨는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냐는 취재진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염씨는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지난 8월 2일,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신 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불법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염 씨는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