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일본 해상자위대의 수장인 사카이 료 해상막료장은 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를 단 채 부산항에 입항한 데 대해 ″국제관례에 따라 받아들여졌다″며 환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카이 해상막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국 해군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매우 큰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해군과 더 강고한 협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함정의 상호방문이나 합동 훈련 등의 실적을 쌓아 신뢰를 향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는 한국이 내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어제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달고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