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블링컨 "중국에 특별한 대북 역할 있다"‥'도발중단' 압박 촉구

입력 | 2023-06-19 22:21   수정 | 2023-06-19 22:22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갈수록 극단화하는 북한의 언사에 대해 중국 측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중국 인사들을 만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북한을 대화에 나서게 하고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게 압박할 특별한 위치에 있다며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다만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중 양국 모두 양국 관계를 안정화할 필요에 동의했으며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