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5일 현지에서 엄수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위령제는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희생된 우리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원한과 증오는 버려두고 편히 잠드소서″라며 위령비를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6월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출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