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지선
일본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가 도시바를 인수하기 위해 오늘부터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투자펀드는 주당 4,620엔, 약 4만 2천 원에 모든 주식을 매입할 방침이며, 매수 총액은 2조 엔, 약 18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매수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고 전체 주식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면 성립되는데, 공개매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도시바는 연내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교도통신은 ″도시바는 상장 기업으로서 74년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는 과거 회계 부정 문제와 미국 원자력발전소 자회사의 거액 손실로 위기에 빠지면서 경영 재편을 모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