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의표
북한이 ′전술핵공격 잠수함′이라며 신형 잠수함을 건조했다고 공개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미사일 발사대에 불과하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허드슨 연구소의 브라이언 클락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대해 ″이동식 발사대와 별로 다를 게 없다″며 ″운행 시 소음이 커 한미에 쉽게 발견되며 먼바다에 나가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은 지름이 커, 신형 잠수함에서 발사하기에 맞지 않다″며 ″신형 잠수함의 어뢰 발사구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만큼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지낸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도 ″신형 잠수함에 대해 우려하기는 이르다″며 ″실제로 수중에 들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전술핵공격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