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일본 국민 66% 오염수 방류 '타당' vs 17% '타당하지 않아'

입력 | 2023-09-11 20:47   수정 | 2023-09-11 20:47
일본 국민 66%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타당하다고 평가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는 이달 8∼10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3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이 ′타당하다′ 66%, ′타당하지 않다′ 17%, ′모르겠다·무응답′은 17%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는지에 대해선 ′우려한다′는 응답이 59%,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24%,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는 12%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1차 방류분 7천800톤을 바다로 흘려보냈으며, 이번 달 말부터 2차 방류분 7천800톤을 바다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