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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F-35 스텔스기 25대 추가 판매 잠정 승인

입력 | 2023-09-14 05:11   수정 | 2023-09-14 05:11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 13일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의 대외군사판매를 잠정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 DSCA는 한국 정부가 요청한 50억6천만달러, 약 6조7천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매 패키지에는 F-35 전투기 최대 25대와 엔진, 전자전 장비, 군수·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은밀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F-35A 전투기 20대 가량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한국에 역내 공격을 억제할 신뢰할만한 방어 역량을 제공하고 미군과 상호 운용성을 보장해 한국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