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집계한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천693.2원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0.1원 올라 연속 7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1천716.2원이었고, 대구는 이보다 100원 이상 싼 리터당 1천608.4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1천539.7원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0.4원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석유 공급 부족 경고와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치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의 영향으로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간 전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여, 단기적으로는 다음 주부터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