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취준생 등 지원 강화‥육아휴직 급여·남편 출산휴가 확대

입력 | 2024-05-01 09:40   수정 | 2024-05-01 09:54
정부가 취업준비생 등에게 적시에 취업 정보·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부처 간 정보를 연계한 ′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 매칭, 직업훈련 등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의 학생 정보와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가 연계되도록 개선하고, 약 141만 명에 달하는 국가장학금 신청자에게 장학금 신청 시 고용서비스 제공을 사전 동의하면 취업 정보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 원 수준인 ′육아휴직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연령을 현재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고, 기간은 부모 1인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릴 예정입니다.

남편 출산휴가도 현행 10근무일에서 20근무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