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한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2억 6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늘어났습니다.
월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자동차 수출은 4월 67억 9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수출은 작년보다 24.3% 증가한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고,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며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