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3 11:47 수정 | 2024-05-23 11:49
미국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세 번 도전 끝에 정부 예산을 받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 기술을 자립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세계 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초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00에서 1천500km 고도에 떠있는 저궤도 위성은 고도 3만 6천000km의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에 가까워, 짧은 지연 시간으로 고속 통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약 3천2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오늘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