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6 10:48 수정 | 2024-08-16 10:50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유통되는 방독면 제품 5종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정보원이 국내산 방독면 정화통 1개와 해외 직구 5종 정화통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 제품은 정화통 주요 성능인 공기필터 성능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해외 직구 제품들 5종 모두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한 경우, 표시가 미흡하거나 표시 사항이 아예 없는 제품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독면은 전쟁·테러 등의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장비로, 정화통이 핵심 부품입니다.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국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 유통을 즉시 차단하고, 주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의 국내 유입 방지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