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영일
경기·인천 지역에서 서울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사들인 구매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토대로 올해 서울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 1만 9천34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주택을 산 지역별 거주자는 분당이 1천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1천174명, 고양시 덕양구 1천62명, 하남시 902명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당 거주자들은 송파구와 강남구 등 강남권역을 주로 매수했고, 남양주시 거주자들은 강동구와 성동구, 중랑구 등을, 고양시 덕양구 거주자들은 은평구와 마포구, 서대문구 등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방은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역을 선호하는 동시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