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오늘(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 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위 민간 에너지기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SK측은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과 SK E&S의 액화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결합돼 에너지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 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운 사명으로 ′SK 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합니다.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이사회 사무국′ 등 일부 조직과 업무만 통합 운영되고, 조직 운영은 기존 체제가 유지될 방침입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오늘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