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6 10:24 수정 | 2024-11-26 10:25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13조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생명보험사 22개와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3조 3천9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2% 늘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수입보험료는 170조 949억 원으로 4.8% 늘었고, 보험사 총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은 1.44%와 11.35%로 각각 0.07% 포인트, 2.0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총자산은 1천257조 원으로 2.5%, 총부채는 1천110조 3천억 원으로 4.9% 증가한 반면 자기자본은 146조 7천억 원으로 12.8%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보험상품 판매확대와 자산운용 수익 증가 등으로 보험·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면서 ″다만 금리하락과 제도개선에 따른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 등으로 부채가 늘면서 자기자본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