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5 14:02 수정 | 2024-02-25 14:03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천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 갈등이 있다는 평가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와 자신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모든 현안에 대해 원활하게 소통하며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당의 공천에 큰 갈등과 내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에서 주요 사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열린 태도와 상대방 존중을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노력이 민주당을 하나로 단결시킬 것″이라면서 당내 지도부간 갈등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현직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경선 참여 등을 두고 이재명 당 대표에 비판 의견을 제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친이재명계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더민주혁신회의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시스템 공천 결과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민주당 공천의 신뢰를 무너뜨릴 부적절한 개입이자 월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