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민주, 정청래·서영교·권칠승 등 현역 17명 단수 공천

입력 | 2024-02-25 14:57   수정 | 2024-02-25 14:5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영교·권칠승 의원 등 현역 의원 17명이 경선 없이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단수공천 지역구 17곳과 경선지역 4곳 등 7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 지도부 중에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비이재명계인 이개호 정책위의장도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기 지역구에서는 성남수정 김태년 의원, 수원을·병은 각각 백혜련 의원과 김영진 의원, 안양동안갑·을은 민병덕 의원과 이재정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안양만안 강득구 의원과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 고양을 한준호 의원, 남양주 병 김용민 의원, 시흥갑 문정복 의원, 수원갑 김승원 의원 등도 단수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제주에서는 위성곤 의원과 김한규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인 박영순 의원과 현역 박정현 최고위원은 대전 대덕구에서,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 서구갑에서 경선을 치릅니다.

충북 청주흥덕에선 친문재인계 도종환 의원과 이연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고양정에선 이용우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맞붙습니다.

임 공관위원장은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던 공관위 입장이 바뀐 데 대해 ″단수로 출마신청을 했거나, 상대 후보와 점수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이재명계 의원들만 경선을 치르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며 같은 대답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