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미래, 당선권에 '호남인사' 조배숙 추가.. 강세원 후순위 배치

입력 | 2024-03-20 23:32   수정 | 2024-03-20 23:33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호남 출신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오늘(20일)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21번으로 미루고 그 자리에 조 전 의원을 넣는 등 추천 명단을 수정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내고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조 전 의원이 새로 명단에 들어가면서 당선권으로 평가받는 순번 20번 이내에 든 호남 출신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늘었습니다.

비례 17번을 받았다 ′골프접대′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이시우 전 서기관의 자리에는 23번을 받았던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올랐습니다.

공관위는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고,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