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9 10:30 수정 | 2024-03-29 10:3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캠프와 후보들 모두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겁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다른 당 후보들뿐 아니라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뿌리거나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일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며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 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 2년 동안 이렇게 망가졌는데 여기서 의회 권력까지 뺏겨버리면 앞으로 3년 동안 국민들은 거의 숨을 못 쉴 정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 정권의 무모함, 무도함, 무자비함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