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민주 선대위 "수도권 우위 흐름‥충청은 양당 접전"

입력 | 2024-04-08 13:10   수정 | 2024-04-08 13:10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국민의힘보다 우위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총선전략본부장은 오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수도권 전체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흐름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본부장은 ″경기 지역은 상당히 긍정적, 흐름이 좋다″며 ″인천도 비슷한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지역을 두고는 ″한강벨트까지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치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강남·서초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경쟁력 있는 개별 후보군들이 부각되며 상당히 접전 양상을 보이는 흐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흐름대로 가면 수도권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마지막까지 서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본부장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경남 판세를 두고는 ″국정 심판론이 호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경기·인천, 부울경이었다″면서 ″부울경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봤습니다.

대표적 스윙보터 지역구인 충청을 두고는 ″대전과 세종의 분위기는 좋게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충남과 충북은 양당이 아주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례대표 의석에 대해선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10석 이상씩 확보할 걸로 내다봤으며, 본투표에서 65%이상 투표율을 보일 경우 민주당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한 본부장은 오늘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31.28%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두고 ″호남과 수도권에서 투표율이 늘었다″며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