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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일만 생기면 숨는 고구마 정권, 차라리 홍준표 총리‥" 洪 반응은?
입력 | 2024-04-12 09:29 수정 | 2024-04-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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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서 현 정부를 ″그나마 젊은 층이 이 정부에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홍 시장을 거론했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슨 일이 생기면 하릴없이 숨어서 시간만 보내며 뭉개는 것″이라며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정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적어도 국민 앞에 털털하고 솔직하고 과단성 있을 줄 알았던 대통령″이었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총리 인선을 잘 해내지 못하면 정권에 대한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홍 시장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도 지지자로부터 비슷한 질문이 나왔는데, ″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에 걸친 인적 쇄신을 해달라, 중앙으로 올라가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중앙에 올라가 궤멸됐던 당을 살린 것을 후회한다″며 ″그때 궤멸되고 난 뒤 새로 시작했으면 이런 꼴 안 당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만약 제안이 오더라도 수락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