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조정식 사무총장 등 민주당 정무 당직자 일괄 사임

입력 | 2024-04-19 09:35   수정 | 2024-04-19 09:36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오늘 일괄 사임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한 것″이라며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승리 이후에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취지도 있다″고 당직자들의 사임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 표명을 수리한 뒤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면서, 후임 인사는 이르면 오늘 일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