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제44회 장애인의 날인 오늘 여야가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장애인 정책 예산을 확대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들의 고충과 아픔을 살피는 데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장애인들은 여전히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권과 참정권, 교육권, 노동권 등 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가 간절하지만, 오히려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 ′탈시설 정책 지우기′ 등은 장애인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면서, ″민주당은 입법과 정책, 예산을 통해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