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한동훈 "무슨 일 있어도 국민 배신 않겠다‥정교해지기 위해 성찰"

입력 | 2024-04-21 09:51   수정 | 2024-04-21 09:59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 뿐″이라며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어젯밤 SNS를 통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정치 입문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치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며, 지난 총선에 대해선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