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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 국회 개원식 불참‥대통령 불참 요청"

입력 | 2024-07-04 17:39   수정 | 2024-07-04 18:19
국민의힘이 내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불참을 요청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의 중단한 데 대해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반성 없이는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민주당이 시키는 대로 운영하고 있다″며 ″자리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면 당장 내려놓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향해선 ″탄핵 중독과 입법 독재로 인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며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행정부와 사법부·언론 장악에 대한 속내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방탄용 탄핵쇼″라며 ″법정 밖의 사건을 끌어내 이재명 대표의 형사 처벌을 어떻게든 모면해보려는 수작″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