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민주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하면 국민이 거부할 것"

입력 | 2024-07-04 19:27   수정 | 2024-07-04 19:27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을 또다시 거부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병대원의 안타까운 순직과 수사외압의 진상 규명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두 번 배신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표결을 방해하고, 특검법이 통과되자 이미 합의한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다″면서, ″끝까지 용산 출장소를 자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채 상병 특검법에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번 특검법 통과 이후 대통령실은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이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