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6%‥석 달째 답보 상태

입력 | 2024-07-05 10:53   수정 | 2024-07-05 10:53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오른 26%를 기록했지만, 4·10 총선 이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에서 답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직전 조사보다 1%p 높은 26%, 부정 평가는 2%p 내린 64%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6%, 70대 이상에서 58%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 90%대, 40대 79% 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 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 6%, ′주관·소신′ 5%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3%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7%, ′외교′와 ′해병대 수사외압′ 6%, ′거부권 행사′ 5%, ′경험·자질 부족′ 4%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등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나타났습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7%,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2% 순이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