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전당대회 D-1‥나경원·원희룡 '영남' 윤상현·한동훈 '수도권'

입력 | 2024-07-22 09:25   수정 | 2024-07-22 09:26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 대상 자동응답전화 투표 마지막날이자, 7·23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당 대표 후보들은 영남과 수도권을 제각기 공략하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나경원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나고, 원희룡 후보도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영남권 공략에 집중합니다.

윤상현 후보는 서울 진관동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하고, 한동훈 후보도 경기 포천·가평과 이천에서 당원 간담회를 여는 등 수도권 표심에 호소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저녁 6시까지 당원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투표를 진행하며, 앞서 실시한 모바일 투표와 합산한 최종 결과를 내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합니다.

어제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45.98%로 중간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가 선출됐던 3·8 전당대회 당시 3일차 투표율 53.13%보다 7%포인트 넘게 낮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