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청원 청문회를 당초 계획한 두 차례에서 더 늘려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청원의 다섯 가지 탄핵 사유 가운데 두 가지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양평 고속도로 의혹도 해야하고, 이걸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사위는 지난 19일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1차 청문회를 진행했고, 오는 26일 2차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다룰 예정입니다.
정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해임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는데, 그 청원 청문회도 하고 검사 탄핵 청문회도 다 하자″면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이원석 검찰총장 등 채택된 증인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정 위원장이 ″청원 제도마저 갈등과 정쟁을 부추기는 제도로 만들려고 한다″며 ″국회를 극단주의자들의 놀이터로 만들 작정을 한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