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박찬대 "'반국가 세력' 언급 윤 대통령, 걸핏하면 국민 '갈라치기'"

입력 | 2024-08-20 10:16   수정 | 2024-08-20 10:1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반국가 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걸핏하면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세에 몰린다 싶으면 ′공산전체주의 세력′, ′반국가세력′ 등 저주를 퍼붓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며 ″최근 친일매국 작태로 국민적 지탄을 받자 상황을 모면하려고 또 색깔론 망령을 불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며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세력, 젊은이가 숨졌는데 부당한 지시 내린 자를 보호하는 세력, ′회칼 테러′ 협박하고 공영방송 장악을 추진하는 세력이 진짜 반국가세력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 대통령이 허구한 날 남 탓만 하며 무책임하게 국민을 갈라치고 있다″며 ″이럴 시간에 벼랑 끝에 선 민생을 살릴 정책은 없는지 연구하길 충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