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30 17:19 수정 | 2024-08-30 17:5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회담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쟁점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과 민주당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의제로 제안했던 금투세 폐지와 민주당이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 25만원 지원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제안한 국회의원 특권·기득권 내려놓기와 지구당 부활 문제도 회담 의제로 오를 예정인데, 양측은 두 대표가 이들 현안 외에도 재량권을 갖고,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특히 국가발전을 위한 어젠다, 민생, 정치개혁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저출생·미래성장동력과 각종 세제 개편 문제가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사태 문제가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 측은 ″의료대란을 의제로 다루자는 제안에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아 합의하지 못했다″면서도, ″모든 부분에서 열려있는 대화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지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