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4 18:35 수정 | 2024-09-04 18:36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여야 간에 먼저 협의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여야는 의료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일치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번 여야 대표 간 회담에서도 의대 증원 유예 등에 대해 서로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를 돌고 있고 응급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며 ″시급한 의료대란 사태 해결부터 중장기 개혁 방안까지 열어놓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정부와 여야,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