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국회가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석 대상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조 장관과 김 장관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참석을 이유로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두 장관의 출석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안으로 법적 효력을 가졌다″며 ″그럼에도 국무위원이 대정부질문 전날 불출석을 통보한 것은 국회와 헌법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는 당초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등 네 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이 중 두 명이 불출석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