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4 16:03 수정 | 2024-09-14 16:20
MBC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민생 정책 평가를 물었더니,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70%,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6%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5%, 잘하는 편이다 21%였고, 잘못하는 편이다 28%,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58%, 부정 40%로 긍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습니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 답한 응답자 중 74%가 경제 민생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답은 20%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을 물었더니,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 관련 정책′이 57%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9%, 부동산 관련 정책이 8%, 연구·개발 지원 정책이 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표로 추진한 공급 대책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정책의 효과에 대해선,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가 48%, ′집값이 오를 것이다′가 25%, ′집값이 내릴 것이다′가 12%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추진한 연금보험료를 세대별로 차등화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는, 부정 51%, 긍정 40%의 반응이 집계됐습니다.
청년은 천천히, 중장년은 빠르게 인상하는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응을 연령별로 보면, 60대는 48%, 70대는 53%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는 ′또 다른 세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50대 62%, 40대 66%, 30대 53%, 20대 51%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에 대해선, ′재정부담을 가중시켜 반대한다′는 응답이 52%,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4년 9월 11~1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1.6% (8,673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8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