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1 18:30 수정 | 2024-09-21 18:30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 모두 공범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의혹을 부인하며 ′친명 공천′부터 반성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지난 4월 총선 때 김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시스템 공천′을 내세우더니 실상은 김 여사의 ′픽′ 공천 수습에 바빴던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수사 대상″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영부인 공천 개입′ 운운하며 정치 공세에 열을 올리는데,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원칙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를 ′컷오프′ 했다″며 ″공천을 둘러싼 논란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원칙과 기준에 맞는 시스템 공천을 지켜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며, ″민주당은 남의 당 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훈수하기 전에, ′친명 공천′으로 일관했던 자신들의 과거부터 먼저 반성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