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30 09:53 수정 | 2024-09-30 09:5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정치개혁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기준으로는 사모펀드 가입 내역 자체가 공개되지 않고 기타 금융자산으로 한 데 묶여 총액으로 나온다″며 ″금투세 폐지 논의 과정 중 투자자들이 국회 행안위에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청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금투세 입장을 정리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오래 끄는지 모르겠다″며 ″기왕 뜸을 들이고 정하는 만큼 금투세 폐지라는 정답을 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추진을 두고서는 의료계를 향해, ″국민만 생각하고 유연하고 포용적인 입장으로 출범에 나서달라″며 ″여야의정 모두가 충분히 대화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