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1 17:24 수정 | 2024-10-01 17:29
국민의힘은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진보 성향의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격해 달라고 요청한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라고 좌파 유튜버에게 사주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고, 반드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혜란 대변인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당 예비후보였고 대통령실 비서관 직무대리였던 인사가 전당대회에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고자 비방 기사를 사주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는 진정한 의미의 해당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당의 당내 선거는 오로지 당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우리 당원들의 선택권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