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7 18:33 수정 | 2024-10-07 19:02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에 대한 행안부의 검증이 위법으로 진행됐다는 비판에 ″대통령실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보냈고, 그걸 믿고서 서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정부 출범 상황이었고, 행안부가 달라붙어서 꼼꼼하게 준공 검사를 하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저 공사에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을 김건희 여사가 추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있다″며, 행안부와 ′21그램′ 사이 체결된 계약서에 대해서도 ″다 지난 일이기 때문에 굳이 보자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21그램′을 졸속 지정했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에서 추천했고, 행안부도 자격요건을 확인한 결과 별문제가 없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