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장남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태 사무처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에게 장남의 사기 혐의 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고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태 사무처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 요구에는 ″경찰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한 의원은 ″태 사무처장의 아들이 태 사무처장 이름을 팔고 다니면서 사기사건을 벌였고, 고소된 사기 금액이 16억원에 이른다″면서 태 사무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