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1 09:43 수정 | 2024-10-21 09:4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겨냥해 ″국민의힘은 ′정치 브로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 씨가 ′살라미 식′으로 하나둘씩 던져놓고 있어서 마치 보수 정당이 휘둘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 브로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무감사를 통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헌법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황에 대해 ″통상 1명씩 여야 합의로 추천해 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추천 몫까지도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한다″며 ″헌재 구성에도 방탄과 정쟁의 논리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헌법 정신을 무시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기껏해야 당 대표 범죄 혐의에 따른 처벌을 막는 것이냐″며 ″그런 방식은 정상적인 정치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