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는 7일 예정인 대국민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이 나쁜 사람′이라는 설명으로 갈 것이고, 사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내각 총사퇴 수준으로 뭐든 다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윤 대통령은 국정에서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있다″며, ′잘못해서 죄송하다′는 의미의 사과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 대국민사과와 참모진 개편을 요구한 데 대해, ″본질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김건희 여사가 법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고 대통령도 연관돼 있는 상황에서, 특검을 안 하고 어떻게 넘어가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8일 재의결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