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북러 군사협력에 실효적 제재?‥대통령실 "우크라 방어능력 보충 필요"

입력 | 2024-11-19 07:18   수정 | 2024-11-19 07:18
3년 연속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언급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실효적 조치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브라질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북이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협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투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확전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평화협정을 맺기 위해서 대화를 시작하더라도 현재 점령해 놓은 영토가 어디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말이 오기 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는 더욱 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빨리 긴급히 필요한 도움을 줘야 한다는 측의 입장에서 한국도 우방국들과 함께 문제를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판단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