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직후 본회의장 앞에서 ″국회의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의 실질적 효과는 상실됐다″며 ″앞으로 계엄령에 근거해서 군경이 공권력 행사하는 건 위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위법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공무원들을 끝까지 지켜드릴 것″이라며 ″이번 국회 결정으로 지난밤 있었던 위헌·위법한 계엄령 선포는 그 효과를 상실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어젯밤 10시 48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으며, 친한계 의원 등 10여 명과 함께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