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7 07:38 수정 | 2024-12-07 07:4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저녁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두고 ″탄핵은 모든 국민의 요구이자 정의이고, 그것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알 것″이라며 ″헌법기관으로서 의원들 개개인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새벽 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으로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고 말하겠다″며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탄핵 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고, 모든 국민들이 요구한다″며 ″그 정의와 국민적 의지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우리가 헌법기관으로서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를 생각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도 직접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반응이 없다″고 전했고, 탄핵안 부결 시 재발의 계획을 두고는 ″오늘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최선을 다하자″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