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인사권 행사

입력 | 2024-12-17 18:30   수정 | 2024-12-17 18:31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이전,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하고, 시민사회2비서관에는 정호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

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 등으로 활동했고, 정 비서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천해 대통령실에 복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회에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12.3 계엄 사태′ 이후에도 연이어 인사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