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4 11:27 수정 | 2024-04-24 11:28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30일 하루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를 전면 중단합니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대 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력 저하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며 ″이후 주기적인 진료 중단은 추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 비대위원장은 이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면서 사직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의사 정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 의사 수의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 출판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