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국민연금 월 1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 70만 명 육박‥최고액은 266만 원

입력 | 2024-04-26 09:34   수정 | 2024-04-26 09:35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다달이 100만 원 이상의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가 늘어 7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 7천183명으로, 남자 65만 5천826명, 여자 3만 1천357명이었습니다.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중 월 100만∼130만 원 미만 33만 4천792명, 130만∼160만 원 미만 19만 5천303명, 160만∼200만 원 미만 13만 9천278명이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도 1만 7천810명에 달했고,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한 달에 266만 4천66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전체 평균 수급액은 노령연금은 월 62만 300원, 장애연금 월 50만 4천607원, 유족연금 월 34만 2천283원입니다.

수급자 전체 중 노령연금 수급자는 545만 7천689명이고, 노령연금 외에 가입자가 장애를 입었을 때 받는 장애연금 수급자는 6만 9천157명, 수급권자 사망으로 유족에게 지급되는 유족연금 수급자는 98만 6천694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