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고양시가 담당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지속한 악성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민원인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성희롱성 발언을 수십 차례 하고, 지난 2020년부터 하루에 수십 통씩 전화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민원인은 최근 지자체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까지 거론하며 공무원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고양시는 고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녹취 파일 등을 토대로 지난 17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악성민원 대응팀을 꾸리고 공무원 보호 대책을 시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