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교육부가 연수 대상 교사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대상자 선정 결과를 안내하면서 일부 학교에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파일이 송부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네 곳에 보낸 연수 대상자 선정 관련 공문에 암호가 설정되지 않은 파일이 포함됐습니다.
이 파일에는 교사들의 이름과 소속 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공문 발송 다음날 이 사실을 확인한 뒤 시도교육청에 해당 파일 발송을 중지하라고 요청했고, 전자문서시스템상에서도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파일을 열람하거나 저장한 사람 있다면 파일을 파기하고 유출 방지 위한 서약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